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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CNN·MS NOW, 백악관 복귀 후 만찬 취재는 거부 당해

등록 2026.09.25 12:43:08수정 2026.09.25 13:06:24

CNN “백악관측, 만찬 1시간 전 사진기자·음향기술자만 취재 가능 통보”

백악관 X “백악관의 모든 곳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것 아니야”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등이 경청하고 있다.2026.09.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등이 경청하고 있다.2026.09.25.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입을 금지했던 CNN·MS NOW·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법원의 판결로 2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 복귀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 국빈 만찬 취재는 거부당했다. 

24일 BBC 보도에 따르면 24일 저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된 만찬에 CNN 기자와 프로듀서, 그리고 MS NOW 기자가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는 손님들을 취재하려 했으나 입장을 거부당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취재를 위해 기자들의 명단을 적법하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CNN은 시 주석이 도착하기 약 1시간 전 백악관이 사진기자와 음향 기술자만 행사를 취재할 수 있으며, 기자와 프로듀서가 포함된 취재팀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MS NOW 백악관 특파원 로라 배런-로페즈는 백악관 직원으로부터 출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백악관 홍보 담당자에게 연락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백악관 홍보 계정은 소셜미디어 X에 “가짜 뉴스가 여러분에게 믿게 하려는 것과는 달리, 그들이 백악관의 모든 곳, 모든 행사, 모든 기자회견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올렸다고 BBC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목요일 백악관에서 일부 언론 매체의 출입을 금지한 것과 관련하여 발생한 일련의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CNN, MS NOW, 폴리티코가 가짜뉴스를 보도한다며 백악관 출입 금지를 발표했다.

그러자 이들은 소송을 했고 연방법원은 13일 백악관이 14일간 출입을 금지한 조치의 효력을 정지해 3개사는 24일 정오께 백악관 출입을 재개했다.

백악관은 3개의 출입 금지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들었으나 법원은 “출입증 취소가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정했다.

이념적 차이를 떠난 50개 이상의 언론사가 21일 CNN 등의 소송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제출해 “정부가 언론 보도 내용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 언론사에는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 뉴스를 포함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주요 언론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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