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中대사, 건국 기념행사서 "대만문제는 핵심이익 중 핵심"
등록 2026.09.25 15:48:11수정 2026.09.25 16:10:25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 건국 77주년 기념 리셉션서 재차 강조
![[베이징=뉴시스]우장하오 주일본 중국대사는 24일 일본 도쿄 신오타니호텔에서 개최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7주년 리셉션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고 밝혔다고 주일 중국대사관이 전했다.(사진=주일본 중국대사관 위챗 계정 갈무리) 2026.09.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02248625_web.jpg?rnd=20260925154045)
[베이징=뉴시스]우장하오 주일본 중국대사는 24일 일본 도쿄 신오타니호텔에서 개최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7주년 리셉션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고 밝혔다고 주일 중국대사관이 전했다.(사진=주일본 중국대사관 위챗 계정 갈무리) 2026.09.25 [email protected]
25일 주일본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는 전날 일본 도쿄 신오타니호텔에서 개최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7주년 리셉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대사는 "현재 중·일 관계가 엄중한 국면에 놓인 것은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됐기 때문"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으로, 어떠한 외부 간섭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중·일 4대 정치문건(중·일 수교와 관련해 양국이 채택한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1998년 중·일 공동선언 ▲2008년 전략적 호혜관계 전면적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은 양국이 마땅히 지켜야 할 초심의 출발점이자 중·일 관계 안정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보장 요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하는 발언과 행위는 국가 간 교류의 기본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양국 인민의 근본적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 대사는 이어 "양국의 식견 있는 인사들이 중·일 평화우호의 신념을 굳게 지키면서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고 중·일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측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를 비롯해 이시이 게이이치 중의원 부의장, 모리야마 히로시 일중우호의원연맹 회장 등 정계 인사들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회장, 노다 다케시 일중협회 회장 등 우호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 등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 문제는 이날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언급됐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며 "미국은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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