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핀이 불법 선박에 보급 강행…대응 조치"
등록 2026.09.25 19:25:31
중국 해경국, 필리핀에 "도발 행위 즉각 중단해야"
![[남중국해=AP/뉴시스] 2023년 4월 23일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좌초돼있는 필리핀 해군의 시에라 마드레함의 모습. 2026.09.25](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0607539_web.jpg?rnd=20260925192122)
[남중국해=AP/뉴시스] 2023년 4월 23일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좌초돼있는 필리핀 해군의 시에라 마드레함의 모습. 2026.09.25
장뤠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25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24일 필리핀이 신의를 저버리고 중국의 권고를 무시한 채 런아이자오에 불법으로 정박한 선박들을 위해 보급선을 보내 보급을 강행했다"며 "중국 해경은 필리핀의 보급선 운송에 대해 법에 따라 현장 감시, 방송 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필리핀은 중국의 명절 기간에 도발적 행위를 하고 선동·선전을 벌였다"며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이 즉각 도발과 소란 행위를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며 "중국 해경은 런아이자오를 포함한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 및 그 인근 해역에서 법에 따라 권익 수호 및 법 집행 활동을 전개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컨드 토머스 암초는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곳 중 하나로 필리핀은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군사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반발해 1999년 노후한 자국 해군 상륙함 시에라 마드레함을 이곳에 좌초시켰다.
이후 필리핀 군인들이 이곳에 상주하면서 정기적으로 물자를 보급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적으로 이에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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