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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트럼프 해협' 지도 게시…이란 협상 제안 후 첫 반응

등록 2026.09.26 16:32:52수정 2026.09.26 16:36:25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이라고 표시한 지도를 게시했다. (사진 =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2026.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이라고 표시한 지도를 게시했다. (사진 =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2026.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이라고 표시한 지도를 게시했다.

AP통신은 이란이 미국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내놓은 공개적 의사 표시라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이 일정한 조건을 이행하면 7일 뒤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7일째 되는 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협상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같은날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계획이 없다며 미국과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계속하고 싶지 않다. 이를 끝낼지 말지 선택할 쪽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백악관은 다음날인 25일 미국 당국자들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재자들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에 폭격을 가한 다음날인 지난 2일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제 미국의 통제하에 있으니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할까"라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다만 그는 같은날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는 "아니다. 그냥 한번 던져 본 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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