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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호투' 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행…金 놓고 일본과 '재격돌'[나고야AG]

등록 2026.09.26 22:27:22수정 2026.09.26 23:24:55

중국 꺾고 슈퍼라운드 2승 1패…2위로 결승 진출

슈퍼라운드 3승 무패 기록한 일본과 결승서 재격돌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2026.09.25.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중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아시안게임 5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9-2로 꺾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통과한 한국은 B조 2위 대만을 상대로 거둔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섰다.

전날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펼쳐진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일본이 대만을 7-3으로 꺾으면서 슈퍼라운드 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대만이 1승 2패가 되면서 한국이 2위가 됐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에서 승리하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품에 안는다.

선발 중책을 맡은 최민석(두산 베어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1회초 선취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투구를 거듭할수록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 선수가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6.09.18.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 선수가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한국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주원(NC 다이노스)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고, 박준순(두산)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하위타순에 배치된 김지찬(삼성 라이온즈)과 조형우(SSG 랜더스)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국은 1회초 중국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최민석이 왕레이에 2루타를 맞아 2사 2루 위기를 만든 후 롼천천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민석은 차오제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2루수 박준순, 유격수 김주원이 충돌하는 실수 속에 푸원룽을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만났다. 그러나 리샤오양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후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문보경(LG 트윈스)의 1루수 땅볼 때 심판의 오심이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중국 1루수 차오제가 문보경의 타구를 잡아낸 후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우안쥔에게 토스했다. 우안쥔이 먼저 1루를 밟았지만, 심판진은 문보경의 발이 빨랐다고 보고 세이프를 선언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 김주원이 안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5.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 김주원이 안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한국은 문현빈이 득점한 데 이어 3루로 진루한 김도영이 어수선한 틈을 타 홈을 파고들면서 2-1로 역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내야안타를 친 후 김지찬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한 한국은 김지찬이 조형우의 희생번트와 김주원의 투수 땅볼로 홈까지 들어가면서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4회말 김지찬, 김주원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으나 문현빈의 잘 맞은 타구가 중국 1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선취점을 허용했던 최민석이 2회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3점차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6회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6회말 안타 2개와 김지찬의 도루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추가했고,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이은 만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6-1로 앞섰다.

한국은 7회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볼넷과 박준순의 우월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이후 1사 3루에서 조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8-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8회말 김도영, 문보경의 연속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태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등판한 김영우(LG)가 1점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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