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꺾고 '12년 만의 金' 이끈 이소희 "죽기 살기로 했다"[나고야AG]
등록 2026.09.26 23:36:15
26일 일본과의 대회 결승에서 75-70 승리
이소희, 중국전 23점 쏘며 팀 승리 이끌어
일본전에서도 16점으로 짙은 존재감 과시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2쿼터 한국 이소희가 3점슛 성공으로 쿼터를 마무리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21459228_web.jpg?rnd=20260926200944)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2쿼터 한국 이소희가 3점슛 성공으로 쿼터를 마무리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서울=뉴시스] 안경남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이자, 12년 만의 남녀 동반 우승에 앞장선 이소희(BNK)가 '라이벌'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정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7시20분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75-7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여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이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남자 농구 대표팀도 12년 만에 정상에 올라, 통산 두 번째 남녀 동반 우승까지 이뤄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쿼터 한국 이소희가 슛 시도를 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21459254_web.jpg?rnd=20260926203240)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쿼터 한국 이소희가 슛 시도를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주축 선수인 이소희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먼저 경기한 대표팀들이 메달을 딴 상승세가 우리 팀에 영향을 준 게) 없진 않은 것 같다. 남자 농구가 (금메달로) 스타트를 잘 끊어줘서 그 기세를 여자 농구가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여자 농구는 일본 상대로 7연패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상대 홈에서 펼쳐진 결승서 웃었다.
이소희는 "오늘은 정신력으로 한 번 이겨보려고 했다. 정말 죽기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경기 중후반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던 부분에 대해선 "경기 기복이 좀 있었지만, 우리 팀이 그걸 잘 이겨내고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이소희는 경기 막바지 5반칙 퇴장 당한 뒤, 벤치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직 경기를 (다시) 보진 않았지만 오반칙이 좀 억울한 감이 있다. 휘돌렀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모르겠다"며 "내가 5반칙 당하고 일본 팬분들이 박수를 보냈는데, 그때 (우리가) 금메달을 딸 걸 예상했다"고 답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21459536_web.jpg?rnd=20260926230402)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이소희는 '최강' 중국전에서 23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선 데 이어, 이날도 16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에 "나도 이제 분위기를 잘 타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보니, (중국전에 좋았던) 분위기가 (일본전까지) 좀 좋았던 것 같다. 내 내면에서도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많이 주목을 안 받는 선수다 보니 (타 팀) 다른 선수들도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런 게 좀 컸던 것 같다"며 겸손했다.
그러면서도 "국제대회를 나가다 보니 한국을 좀 낮게 평가하는 게 화가 났다. 그런 부분을 열정으로, 똘똘 뭉쳐 연습했던 게 (성장하는)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다음 시즌까지 이 경기력이 이어질지는) 팀에 돌아가 봐야 알겠지만, 말하는 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기에 감히 잘 될 거라고 말해 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 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려봐도 될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렇게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다"며 웃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21459517_web.jpg?rnd=20260926222827)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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