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북 119 신고 일평균 884건…작년보다 7.2% 증가
등록 2026.09.28 14:55:34

전북소방본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지난 추석 연휴동안 119에 접수된 신고는 하루 평균 884건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119 신고는 모두 3537건이다.
하루 평균으로는 884건이 접수돼 지난해 일 평균 825건보다 7.2%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화재 신고가 일 평균 5.7건으로 지난해 1.8건보다 216%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구급 출동은 266건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반면 구조 신고는 38.2건이 하루에 접수돼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는 19% 감소했다.
연휴 기간 중 도내에서 화재는 모두 23건 발생했다. 주거시설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고시설과 야외 부지 등이 각 4건이었다.
연휴 첫 날이었던 지난 24일 낮 12시14분께에는 김제시 도장동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200여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연휴와 가을철이 겹치며 야외활동도 늘어나자 생활안전 분야 출동도 늘어났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접수된 생활안전 일 평균 신고 건수는 88.7건으로 지난해 76.7건보다 15.6% 늘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오전 10시12분께에는 익산시 미륵산을 오르던 30대 등산객이 머리에 벌을 쏘여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신고건수 통계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연휴에도 도민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진 만큼 계속해서 빈틈없는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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