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90% 아끼는 '공중재배'로 씨감자 생산…미드바르, 5개국서 26억 수주
등록 2026.09.29 11:00:00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제89호 기업 선정
모듈형 실내농장 '에어팜' 일본 등 5개국 수출
케냐·UAE 농장 실증…감자 생산·유통망 구축 추진
![[세종=뉴시스] 미드바르 아프리카 케냐 씨감자 생산 농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242_web.jpg?rnd=20260929074044)
[세종=뉴시스] 미드바르 아프리카 케냐 씨감자 생산 농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물을 적게 쓰면서 씨감자를 생산하는 기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89호 기업으로 미드바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드바르는 흙 대신 공중에 노출된 뿌리에 양분을 분사하는 에어로포닉스 기술로 씨감자를 생산한다. 회사가 개발한 재배 시스템은 물 사용량을 90%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모듈형 실내농장 ‘에어팜’은 일본 등 5개국에 수출됐으며 출시 후 2년간 약 26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에어팜은 CES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미드바르는 씨감자 생산을 시작으로 재배·가공·유통까지 연결하는 감자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케냐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농장 실증과 현지 농식품 기업과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2년간 미드바르에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기반 마련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는 "물을 아끼는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 감자 가치사슬을 구축해 대한민국 농업기술이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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