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간접협상에도 전쟁 장기화 우려…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등록 2026.09.29 11:33:28
브렌트 106달러·WTI 93달러…호르무즈 불안 지속
![[휴스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22% 오른 배럴당 106.56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6년 3월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인비스타 프로필렌 정유시설 인근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9.29.](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277_web.jpg?rnd=20260828152030)
[휴스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22% 오른 배럴당 106.56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6년 3월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인비스타 프로필렌 정유시설 인근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9.29.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간접 협상에 나섰지만 호르무즈해협과 역내 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22% 오른 배럴당 106.5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 넘게 상승한 배럴당 93.57달러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국들과의 협의를 재개했다. 알자지라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인용해 이란이 뉴욕에서 카타르의 중재로 미국과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마흐무드 마샬 VT마켓츠 두바이 수석 시장분석가는 역내 중재국들이 휴전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협상 진전 여부가 국제유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나타날 경우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역내 에너지 인프라와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쟁 이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했던 호르무즈해협의 재개방 여부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부 제안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폭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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