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 떡볶이와 통했다"…원주·대구, K-분식 관광 맞손
등록 2026.09.29 16:36:32
10월 23~25일 같은 날 개최
대표 캐릭터 릴레이 숏폼 제작
축제 방문객 이동·체류 관광 교류 등

원주 만두 대구 떡볶이 공동 협력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와 대구 북구의 대표 음식인 만두와 떡볶이가 방문객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두 지역이 'K-분식'이라는 공통 콘텐츠로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두 축제는 10월 23~25일 3일간 동시에 열린다. 원주만두축제는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원주천·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대구iM뱅크PARK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양 지자체는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 축제가 열리면서 언론 등을 통해 함께 소개되는 등 연계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실제 관광객 교류로 확대한다.
우선 두 축제의 공식 SNS와 홍보채널을 활용해 상대 축제를 알리고 원주만두축제 캐릭터 '치만'과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릴레이 숏폼 콘텐츠도 제작한다.
현장에서는 두 축제를 모두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주와 대구 축제장을 각각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축제 캐릭터 굿즈 등 기념품을 제공해 두 지역을 잇는 관광 동선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축제 방문객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원주에서 만두축제를 즐긴 뒤 대구로 이동해 떡볶이 페스티벌을 찾거나, 반대로 대구에서 원주로 이동하는 방식의 관광 수요를 만들어 축제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함께 늘린다는 구상이다.
원주만두축제는 올해 원주천과 중앙동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도심형 음식문화축제로 영역을 넓히고,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역시 전국 떡볶이 맛집과 공연·체험 등을 결합한 음식축제로 운영된다.
양 지자체는 축제가 끝난 뒤 방문객 반응과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음식·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후속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신현정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두 축제의 상호 방문을 늘리고 원주의 만두와 대구 북구의 떡볶이가 'K-분식'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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