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가을 주요 기념일 특별 연출
등록 2026.09.30 06:00:00
서울 수복의 날 특별 점등, 호국 영웅 추모 영상
![[서울=뉴시스] 감사의 빛23(서울 수복의 날 특별점등).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1302_web.jpg?rnd=20260929183806)
[서울=뉴시스] 감사의 빛23(서울 수복의 날 특별점등).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올가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수복의 날을 기념해 서울의 상징꽃과 나무인 개나리와 은행나무가 연상되는 노란빛으로 '감사의 빛 23'을 특별 점등했다. 서울 수복의 날은 한미 해병대와 유엔군의 성공적인 인천상륙작전 이후 1950년 9월 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한 날이다.
시는 다음 달 24일 국제연합일에는 푸른색 특별 점등, 11월 11일에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 순차 점등 등 주요 기념일 의미를 담은 특별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사의 빛 아래 감사의 정원 특별 무대에서는 국악의 밤 '가을야연(夜宴)'이 30일까지 개최된다. 가을야연은 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할 때 연주되던 대취타를 관현악으로 편성한 곡을 비롯해 영화 주제가(OST), 성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 무대 등을 마련한다.
국군의 날, 국제연합일 등을 기념해 한달간 감사의 정원 지하 프리덤홀 내 미디어월 '잊지 않을 이야기'에서 6·25전쟁 미군 실종 장병 7400여명 이름을 담은 영상을 표출한다.
이번 영상은 6·25전쟁 당시 헌신한 미군 장병들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제작됐다. 실종자 명단은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받은 명단을 관리하는 한국전쟁미군포로실종자가족연합후원회로부터 협조를 받아 마련했다.
시는 실종자 명단과 별개로 전쟁 과정에서 전사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전사자 명단을 프리덤홀 내 '메모리어 월'에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광화문 가을마켓'을 비롯해 멋글씨(캘리그라피), 역사 해설투어 등 체험이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인근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피크닉 가든과 수공예 마켓을 포함한 '광화문 가을마켓'이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가을마켓에서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보훈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감사의 정원'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스탬프투어는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3개 장소에서 도장을 모두 획득한 시민에게 1일 300명 한도로 태극기 팔찌, 국가별 훈장 등을 만들 수 있는 꾸러미를 제공한다.
다음 달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광장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해설 투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대왕 동상부터 감사의 정원까지 둘러보며 조선시대와 6·25전쟁 역사를 들어볼 수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가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감사의 정원에서 가을의 여유를 즐기며 감사와 기억의 의미까지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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