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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물 함께 걸리는 인수공통감염병, 10년간 증가세

등록 2026.09.30 10:05:05수정 2026.09.30 10:42:25

질병청 원헬스 연차보고서 발간

[전남광주=뉴시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참진드기 채집 조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참진드기 채집 조사.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될 수 있는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이 최근 10년 사이 대체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기후변화,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 접촉 증가, 국제 교류 확대 등에 따라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질병청은 인수공통감염병 통합감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통해 14종의 우선순위 인수공통감염병을 분석해왔다.

2025년 신고 환자수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531명, 살모넬라균감염증 4446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80명, 큐열 72명, 다제내성세균 감염증 중 CRE 감염증 4만9053명 등이다. 2024년과 비교하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93.8%, 살모넬라균감염증 17.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64.7%, 큐열 26.3%, 다제내성세균 감염증 중 CRE 감염증 15.8%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일본뇌염은 환자 수가 2024년 21명에서 2025년 7명으로 감소했고 톡소포자충증도 같은 기간 38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인수공통결핵 발생은 2024년 3명이었는데 2025년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신고 환자수는 CRE 감염증이 5716명에서 4만9053명으로, 살모넬라균감염증이 1152명에서 4446명으로, 캄필로박터균감염증이 1018명에서 3777명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104명에서 531명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165명에서 28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수공통감염병 등 효과적인 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사람·동물·환경 분야 정보를 함께 검토하고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원헬스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출범한 범정부 원헬스 협의회를 통해 향후 관계기관간 감시정보 공유 및 연계, 데이터 표준화 등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감시·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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