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용지로지점 직원들 2억대 보이스피싱 막아
등록 2026.09.30 14:32:58
창원중부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창원=뉴시스]BNK경남은행 창원 용지로지점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창원중부경찰서 호욱진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2058_web.jpg?rnd=20260930142708)
[창원=뉴시스]BNK경남은행 창원 용지로지점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창원중부경찰서 호욱진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은행에 따르면 이들 직원들은 지난 16일 2억3000만원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려던 A고객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고객 요청으로 통화한 상대방이 아들을 사칭하며 사업자금, 직원 급여 지급을 내세워 수표 발급·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등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이후 A고객 휴대전화에 저장된 실제 아들의 이름과 상대방 연락처 이름이 상이한 점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기예금 중도해지를 거절한 후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안내했다.
직원들은 A고객이 모바일뱅킹을 통한 정기예금 해지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다른 영업점을 다시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 및 인근 영업점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날 A고객은 용지로지점이 아닌 상남동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 해지를 요청했으며, 이를 인지한 용지로지점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고객 응대를 지연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는 '아들 사칭' 수법의 보이스피싱으로 확인했으며, BNK경남은행 방문 전 다른 은행의 예금(1억원 추정)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도 알아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김경옥 상무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례는 직원들이 작은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고 확인한 뒤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앞으로도 경찰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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