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서해안 메가경제권' 제시
등록 2026.09.30 15:02:49
새만금개발청, 2035년까지 169.6㎢ 매립 등 속도전
10월 말 최종 확정 목표…첨단·에너지 융합 5대 전략 발표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열고 서해안 메가경제권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개발청은 3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관계 부처와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변경안은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에너지 대전환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실행력 강화, 기업 중심 성장 지원, 지역 동반성장, 환경과의 조화 등 4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있다. 당초 2050년까지 240.5㎢를 매립하려던 계획을 2035년까지 169.6㎢(유보지 포함 시 181.8㎢)로 앞당겨 조정했다. 산업 거점은 지역 산업과 연계해 주변 도시 인근에 균형 있게 배치하기로 했다.
이날 청은 '미래산업과 청정에너지가 융합된 서해안 메가경제권, 새만금'이라는 새 비전과 함께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전략은 ▲첨단 및 에너지산업 육성 ▲메가특구·RE100 산단 지정 등 정주 여건 확충 ▲글로벌 푸드밸리 조성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광역 상생 기반 마련이다. 새만금을 독립된 단일 구역이 아닌 전주, 익산 등 주변 도시를 아우르는 광역 경제권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개발청은 8월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산업용지 조속 공급, 해수유통 확대, 주변 교통망 확충 등의 요구사항을 이번 안에 보완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문성요 청장은 "이번 기본계획 변경안은 실행력을 강화해 앞으로 10년 안에 무엇을 실제로 완성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계획"이라며 "새만금이 미래산업과 청정에너지가 결합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도록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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