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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로봇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통합 지정

등록 2026.09.30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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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는 30일 대구시 함께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경북은 기존 반도체(구미), 이차전지(포항), 바이오(안동·포항)에 이어 로봇까지 4개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통합 지정은 대경권 5극 3특 성장엔진의 대표 분야인 로봇에서 경북과 대구가 함께 첫 특화단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도는 밝혔다.

이는 경북과 대구가 첨단로봇 분야의 초광역 협력을 바탕으로 5극 3특 균형성장 모델을 구체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전국 최초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도는 양대 산업도시인 구미와 포항을 연결하는 전 주기 밸류체인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우선 구미는 내륙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제조도시로 구미 국가산업단지(1~5단지)에는 3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는 삼성전자의 구미 로봇 분야 투자계획 발표를 계기로 자화전자 등 지역 부품기업의 로봇산업 참여를 확대하고 핵심부품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은 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제조현장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텍 및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 우수한 연구 역량과 철강·이차전지 등 대규모 로봇 수요기반도 함께 갖추고 있다.

포항에 생산거점을 둔 뉴로메카는 협동로봇·휴머노이드로봇 및 핵심부품의 개발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포스코와 연계한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을 검증하는 등 로봇의 현장 적용을 이끌고 있다.

도는 양 지역의 장점을 살려 로봇 핵심부품과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제조공정에 로봇을 적용해 운영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현장 확산을 앞당길 계획이다.

도는 대구의 로봇산업 기반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을 연계한다.

경북이 부품·양산과 연구개발·현장실증에 강점이 있고 대구는 로봇기업과 소프트웨어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을 통해 실제·가상 환경 실증과 성능평가·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양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공동 활용하면 초광역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통합 지정으로 초광역 산업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대구시와 공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균형성장 모델에 적합한 특화단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봇 핵심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실증·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 세부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로봇이 경북과 대구의 경쟁력 있는 성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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