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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의원 2명 "트럼프 김정은과 재개 노력 환영"

등록 2026.09.30 23:38:44수정 2026.09.30 23:50:24

야당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트럼프 정책 지지 성명

"북한과의 대화가 美 안보이익 보호에 가장 효과적"

북한 여행금지 재검토·한반도 종전선언 추진 등 요구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레이번하우스빌딩에서 열린 '의회 브리핑 세션 한반도 평화포럼 2025' 행사에서 발언하고는 모습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지켜보고 있다. 2026.09.30.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레이번하우스빌딩에서 열린 '의회 브리핑 세션 한반도 평화포럼 2025' 행사에서 발언하고는 모습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지켜보고 있다. 2026.09.3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야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대화 추진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지난 29일(현지 시간) 공개한 성명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대화를 재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대화와 외교가 역내에서 미국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고 한반도에서 지속되고 있는 핵확산 우려를 해소해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는데 가장 효과적 수준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에 북한과의 성공적이고 의미있는 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금지 재검토, 한국전쟁 종전선언 추진, 북미간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협상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간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정상회담과 미국 국익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북미대화 재개 의사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가운데, 이와 관련해 미 의회에서 지지 성명이 나온 것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앞서 리치 맥코믹(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이 "한반도 평화는 미국과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옹호에 나선 바 있다.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상대방을 연일 비난하며 긴장관계를 맺고 있다. 그런 와중에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셔먼 의원과 추 의원은 미 의회에 발의돼 있는 '한반도 평화법안'을 주도한 인사들이기도 하다.

한반도 평화법안 입법 운동을 해온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의 최광철 대표는 "치열한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으로서는 정말 어려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한반도 평화법안은 서면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추 의원 등 51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북미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50%로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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