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 임무 종료…"친이란 민병대 대응은 이라크 몫"
등록 2026.10.01 01:08:55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이라크 내 미국 주도 연합군의 군사 임무를 종료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친이란 민병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할 일차적 책임은 이라크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건물.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3/01/13/NISI20230113_0019670860_web.jpg?rnd=20230113190859)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이라크 내 미국 주도 연합군의 군사 임무를 종료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친이란 민병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할 일차적 책임은 이라크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건물. 2026.10.01
30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는 숀 파넬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이라크의 주권과 역내 안정을 훼손하는 친이란 민병대와 이슬람국가(IS) 잔존 세력 등 남아 있는 안보 과제에 대응할 일차적 책임은 이제 이라크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연합군 참여국들은 이날 이라크에서 수행해 온 ‘내재적 결의(Inherent Resolve)’ 작전을 공식 종료했다. 이번 철군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년 전 미국과 이라크 정부가 체결한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
미 국방부는 이에 따라 연합군 병력과 장비가 에르빌 공군기지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군은 이라크 협력 세력에 대한 특정 분야의 훈련과 정보 지원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미 국방부는 “미국은 대테러 활동에 대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IS가 이라크 영토에서 결코 재건되지 못하도록 이라크 및 협력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뒤 2011년 12월 철수했다가, 2014년 IS 격퇴를 위한 ‘내재적 결의’ 작전을 개시하면서 다시 병력을 파병했다.
당시 IS가 이라크 영토의 약 30%를 점령하자 이라크 정부는 미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결성돼 IS 격퇴 작전을 수행했다.
미군은 작전 초기 이라크 정부군과 반(反) IS 무장 세력에 무기와 전술을 지원하고, 공중 엄호와 공습 등을 수행하며 전투에 직접 관여했다.
이후 2021년 말 이라크 내 전투 임무를 종료하고 군사 자문과 훈련 지원 중심으로 역할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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