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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배신자" 짐 내던진 대만 택시기사…피해 보상 못 받아(영상)

등록 2026.10.01 10:47:04

노트북 파손 등 손해 300만원 입혔는데…대만 검찰 "불기소"

[서울=뉴시스] 대만에서 한 택시 기사가 한국인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 뒤 짐을 바닥에 던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만에서 한 택시 기사가 한국인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 뒤 짐을 바닥에 던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대만에서 한 택시 기사가 한국인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 뒤 짐을 바닥에 던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대만에 거주하는 한국인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한 택시 기사가 캐리어를 바닥으로 던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A씨는 "친구 데리러 간 사이에 우리가 한국인인 걸 알고 '한국 손님 안 받는다'고 했다"며 "트렁크로 가보니까 이미 우리 짐을 다 엎질러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택시 기사가 던진 캐리어는 무게가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리어를 던지는 과정에서 노트북 등 일부 물건이 부서지기도 했다. A씨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항의했지만 택시 기사는 "잘 모르겠다"며 상황을 회피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택시 기사는 "한국이 진짜 싫다"며 한국을 '배신자'라고 표현했다. 경찰 측은 택시 기사가 사과하지 않았고, 합의금도 내지 않은 상황이라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다고 안내했다.

검찰은 당사자가 반성하고 있고, 캐리어는 한국인이 경제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A씨 측은 노트북 등이 파손되면서 300만원 이상의 손해가 생겼지만 이를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대만에 방문하는 한국인도 많은데 저렇게 하면 안 된다"며 관광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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