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토, 세계유산 니조성에 이중가격제 도입…외지인은 2배로
등록 2026.10.01 15:17:25
과잉 관광·시설 수리 대응 차원
![[서울=뉴시스]일본에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토(京都)시 소재 세계문화유산 니조(二条)성은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NHK 보도 장면 갈무리. 2026.10.01. <사진캡처=NHK>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416_web.jpg?rnd=20261001150806)
[서울=뉴시스]일본에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토(京都)시 소재 세계문화유산 니조(二条)성은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NHK 보도 장면 갈무리. 2026.10.01. <사진캡처=NHK>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토(京都)시 소재 세계문화유산 니조(二条)성은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니조성을 관리하는 교토시의 마쓰이 고지(松井孝治) 시장은 시의회에서 니조성 입장료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이와 관련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니조성 입장료 이중가격제는 교토시 시민과 외지인의 입장료를 다르게 받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국보인 니노마루고텐(二の丸御殿) 관람료를 포함한 입장권을 시민의 경우 현행 1300엔(약 1만1000원)에서 1000엔(약 8600원)으로 낮춘다.
시민 외에 외지인에 대해선 2000엔(약 1만7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교토시에 따르면 지난해 니조성을 방문한 관람객은 약 207만 명이었다. 대부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및 시외 관광객이었다. 교토시 시민은 약 2%에 불과했다.
이중가격제로 얻는 추가 수익은 니조성 시설 보존과 수리 비용에 사용한다.
교토시는 올해부터 니노마루고텐의 대규모 보존과 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200억 엔(약 172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오버 투어리즘 대책으로 시설 입장료에 이중가격제를 적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효고(兵庫)현 히메지(姫路)시 소재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은 지난 3월부터 18세 이상 입장료에 대해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시민은 1000엔, 시외 방문객에는 2500엔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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