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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외국인 2만명 육박…"출입국 출장소 설치 필요"

등록 2026.10.01 14:28:41

출입국 민원 2년 새 63% 증가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군의 외국인 인구 증가로 전담 행정기관 설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외국인은 2021년 1만1145명에서 올해 8월 말 1만9853명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이상이다.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와 맞물려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계절근로자, 유학생 등 거주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비전문취업(E-9) 비자 소지자는 8315명으로 충북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외국인 증가로 출입국 행정 수요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민원은 2023년 1만5353건에서 지난해 2만5080건으로 63% 늘었다. 올해 상반기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처리한 민원만 1만4900여건에 달한다.

반면 관련 업무를 맡은 법무부 소속 인력은 4명에 그치고 있다.

군은 외국인 증가에 맞춰 지역 내에서 출입국 행정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찾은 한재용 법무부 국적·통합지원정책단장에게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를 건의했다.

조 군수는 "국적·영주권이나 계절근로자·유학생 비자처럼 전문적인 처리가 필요한 업무의 경우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직접 찾아야 하는 외국인들의 불편도 적지 않다"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충북 북부권을 전담할 출장소 신설과 상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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