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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대만 제조업 PMI 56.7·2.0P↑…"AI 수요로 5년 만에 최고"

등록 2026.10.01 17:52:11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제조업 경기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와 AI 관련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5년여 만에 최대 확장세를 보였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경제일보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은 1일 대만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6.7로 전월 54.7에서 2.0 포인트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2021년 8월 이래 최고치다. 10개월 연속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했다.

9월 생산과 신규 수주는 5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국내외 수요가 증대한 가운데 AI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대규모 발주가 몰린 데다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충하면서 생산 증가율이 2021년 7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생산 증가에 따라 완제품 재고도 3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수출 수주도 2021년 7월 이후 최대 속도로 늘어났다. 대만 제조업체들은 유럽과 중국 본토,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강해졌다고 답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대만 제조업 경기확장에 국내와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증대가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수요 회복은 고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고용 증가 속도는 2월 이래 가장 빨라졌다. 다만 고용 증가 폭 자체는 여전히 크지 않았다.

미처 처리하지 못한 주문인 수주잔량 축적 속도는 가속했다.

기업들은 생산 확대를 위해 구매 활동을 늘렸다. 그러나 공급업체 부족으로 납품 기간은 급격하게 악화했다.

공급업체의 납품 지연 정도는 2022년 초 이래 제일 심각해졌다. 주문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필요한 부품과 원자재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

비용 측면에선 부담이 커졌다. 금속을 비롯한 원자재와 AI 관련 하드웨어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입비용 상승률은 2022년 초 이래 최대다. 기업들이 생산에 사용하는 원재료와 부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제품 판매가격 상승률 역시 6월 이후 최고 속도로 높아졌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개선했다. 향후 1년간 생산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는 2월 이후 고수준이다. AI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한다는 기대가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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