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허미미, 일본 하늘에 태극기…총·활 '금 명중'[나고야AG]
등록 2026.10.01 22:39:00
사격 이건혁, 25m 속사권총 2관왕
양궁 김종호, 한국 선수 최초 컴파운드 금메달
한국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 금메달 싹쓸이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네셔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허미미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10.0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1592_web.jpg?rnd=20261001193814)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네셔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허미미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유명한 유도의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종주국 일본에서 태극기를 휘날렸고, 총(사격)과 활(양궁)은 금메달에 '명중'했다.
허미미는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테르비시 아리운자야(몽골)를 유효승으로 제압했다.
16강에서 조에마리 하트 라파엘(필리핀), 8강에서 타오위잉(중국)를 연파한 허미미는 4강에서 수쿠리온 아미노바(우즈베키스탄)까지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패배를 잊은 허미미는 결승에서도 11초 만에 유효를 따낸 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알려진 허미미는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올라선 허미미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까지 따냈고, 파리 올림픽 때 부르지 못한 애국가를 목청 높여 불렀다.
![[서울=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사격 대표팀. 왼쪽부터 송종호, 이건혁, 윤서영.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794_web.jpg?rnd=20261001211057)
[서울=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사격 대표팀. 왼쪽부터 송종호, 이건혁, 윤서영.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얻었던 이준환은 이번엔 동메달을 가져가며 2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두 번이나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윤서영(KB국민은행), 송종호(IBK기업은행)로 구성된 대표팀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749점을 합작, 중국(1740점), 인도네시아(172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정상에 선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어 열린 결선에서 이건혁은 32점을 쏜 뒤 쑤롄보판(중국)과 2차에 걸친 슛오프(연장)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등극했다.
![[도요타=신화/뉴시스] 이건혁(가운데)이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1371_web.jpg?rnd=20261001190558)
[도요타=신화/뉴시스] 이건혁(가운데)이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1.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2관왕을 달성한 것은 이건혁이 펜싱 오상욱, 카누 조광희·김효빈에 이어 4번째다.
양궁에서는 컴파운드의 김종호(현대제철)가 '금빛 시위'를 당겼다.
김종호는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쟝정웨이(대만)를 149-145로 꺾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전날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과 이날 여자 개인전(강연서)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양궁 대표팀은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녀 개인전을 통틀어서는 인천 대회 여자 개인전 최보민 이후 12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종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0916_web.jpg?rnd=20261001155128)
[오카자키(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종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강연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표팀 선배 박정윤(창원시청)을 145-143으로 꺾었다.
한국 태권도는 일정이 시작한 첫날부터 품새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윤규성은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80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하은(용인특례시청)이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0점을 따내 금메달을 땄다.
한국 태권도는 아시안게임 품새 남자 개인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강완진, 차예은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동반 금메달이다.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개인 품새 메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윤규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1512_web.jpg?rnd=20261001190055)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개인 품새 메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윤규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항저우 대회 당시 갑작스러운 비로 결승 경기가 취소되며 준결승 성적에 따라 은메달에 가져갔던 서채현은 이날 볼더링 동메달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에서 이어진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는 양윤서(인천여자고부설방통고)가 5언더파 65타를 치고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규빈(학산여고)은 1오버파 141타로 공동 16위, 박서진(서문여고)은 4오버파 144타로 공동 21위다.
여자 대표팀은 출전 선수 합계 점수로 메달을 가리는 단체전에선 6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남자부 2라운드에서는 김주형(나이키골프)이 4언더파 6타를 치고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정하은이 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개인 품새 결승전에서 자유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2026.10.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1111_web.jpg?rnd=20261001170119)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정하은이 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개인 품새 결승전에서 자유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김성현(한국체대)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는 14언더파 266타로 3위다.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e스포츠 LoL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완파했다.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T1)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서도 승리를 일군 한국은 2일 낮 12시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 배구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란에 석패해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이란에 세트 점수 2-3(23-25 25-18 25-21 20-25 25-9)으로 패했다.
직전 항저우 대회 당시 12강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잡히며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서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에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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