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행 여객기 사건, 이란 연관 조사…맞으면 강력보복"
등록 2026.10.02 03:15:5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2.](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1631037_web.jpg?rnd=2026100202574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2.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용헬기에 탑승하기 앞서 플라이두바이 여객기 사건과 이란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그 문제를 조사 중이다"면서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그렇다'라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그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만약 이란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매우 강력하게 타격을 당할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고 답했다.
이어서는 "그들에게 물어보라"면서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으며, 매우 강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오전 7시5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737맥스(MAX) 여객기(FZ 1073편)에서 부기장이 마차르 기장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고도 3만3000피트에서 1만7000피트로 급강하하며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 했다. 마차르 기장은 급박한 상황속에서 부기장에 반격을 가하면서 조종석 문을 개방했고, 승무원과 승객이 부기장을 제압하면서 운항이 정상화됐다.
항공기는 납치 신호 발신 1시간 만인 오전 9시45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트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부기장은 오만 국적자로 사우디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아직 공격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UAE의 관계 개선을 겨냥한 이슬람주의 테러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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