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이어 국내 메이저도 제패한 유해란 "현재를 즐기겠다"(종합)
등록 2026.10.04 18:49:28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김민솔은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제공) 2026.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21475741_web.jpg?rnd=2026100418184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제공) 2026.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석권하고 온 유해란이 국내 대회 메이저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유해란은 4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4언더파 284타를 때려낸 그는 공동 2위 김민솔과 김민주(합계 이븐파 288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했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 우승과 연이 없던 유해란은 올 시즌 숙원을 원 없이 풀었다.
유해란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정복했다.
그리고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도 우승하며 국내 대회 메이저대회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2022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4년 5개월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유해란이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2026.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21475738_web.jpg?rnd=2026100418184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유해란이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2026.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해란은 경기 후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주 코스가 쉽지는 않았지만 경기 자체를 재미있게 풀어갔고,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우승이 없다고 해서 내 커리어나 내가 골프를 좋아하는 마음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은퇴하기 전에는 언젠가 한 번쯤 기회가 오겠지'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된다는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고,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두 차례 나와 정말 기쁘다. 지금은 내년을 걱정하기보다 현재의 좋은 기분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은 국내 대회 추가 우승 욕심을 묻는 말에는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를 미리 단정하고 싶지는 않다. 2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면서 많은 팬분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즐거웠다"며 "이번주도 처음부터 반드시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오랜만에 팬분들과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고, 코스에서도 일부러 더 많이 웃고 대화하려고 했다. 다음 대회에서도 성적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장기 계획에 관한 질문엔 "장기 목표를 크게 세우는 편은 아니다. 매 상황에서 공이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짧은 퍼트를 놓치지 않는 것에도 감사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지금의 좋은 감각을 잘 유지하면서 힘이 닿는 데까지 골프장에서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제공) 2026.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21475740_web.jpg?rnd=2026100418184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제공) 2026.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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