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론조사, 늘 MAGA 과소평가"…연일 보수층 투표 독려
등록 2026.10.05 06:56:22수정 2026.10.05 07:08:24
전문가 "트럼프 지지율, 변동없이 49%" 인용
![[듀런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중간선거를 4주 앞둔 시점에서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보도에 오류가 있다며 보수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은 1일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촉토 이벤트센터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0.05.](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02255240_web.jpg?rnd=20261003223535)
[듀런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중간선거를 4주 앞둔 시점에서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보도에 오류가 있다며 보수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은 1일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촉토 이벤트센터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0.0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중간선거를 4주 앞둔 시점에서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보도에 오류가 있다며 보수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여론조사는 항상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지지층의 실제 규모를 과소평가해왔다"고 적었다.
그는 "여론조사 업체들은 유권자 투표를 위축시키려고 하지만 나는 7개 경합주와 전체 유권자 투표에서 모두 승리했고, 전체 카운티의 86%와 올해 예비선거에서 99%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이번 선거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린 후보"라고 덧붙였다. 중간선거는 대선이 있는 해에 치러지는 의회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데, 자신이 후보라고 생각하고 공화당 투표에 나서라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참모였던 선거 전문가 딕 모리스가 보내온 서한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어린 시절부터 알았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모리스는 서한에서 "당신은 2024년 대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의 49.8%를 얻어 승리했고, 이번달 최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49%로 나타나 대선과 정확히 같다"며 "이란 전쟁이 벌어지고 휘발유 가격이 오르내리는 상황에서도 당신의 지지율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원 선거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 50% 공화당 48%로 나타나는데,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충분하다"며 "전례를 보면 민주당이 4%포인트 이상 앞서지 못하면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거의 모든 조사에서 당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전반기 의회에서 상·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민주당의 트럼프 행정부 공세를 저지해왔다. 그러나 중간선거는 일반적으로 야당에 유리한 구도로 치러지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공화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내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층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10일 텍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내가 투표용지에 있다고 생각하고 11월3일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1일 오클라호마를 시작으로 공화당 우세 경합지를 돌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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