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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금으로 선거 광고' 논란에 "내가 직접 내겠다"

등록 2026.10.06 11:02:26

사재·슈퍼팩 자금으로 향후 광고비 부담

국토안보부와 광고업체 계약 270억원

기존 집행액 반환 계획은 안 밝혀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을 썼다는 논란에 향후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6.10.06.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을 썼다는 논란에 향후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6.10.0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을 썼다는 논란에 향후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급진 좌파는 위대한 미국을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광고를 정부 돈으로 집행한 것에 화가 나 있다"며 "애국 광고 등을 내가 직접, 그리고 MAGA Inc.를 위해 모은 돈으로 비용을 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 MAGA Inc.의 자금과 사재로 광고비를 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으로 광고를 집행한 것은 "상당히 일반적인 일"이라며 정당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미 사용한 세금을 돌려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홍보에 세금을 쓰는 것이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달 19일 국토안보부 자금 2000만 달러(270억원)를 세관국경보호국(CBP)의 기념행사 예산 항목으로 옮겼다. 이튿날 국토안보부는 광고업체 LMD와 같은 규모의 전국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방송사 CNN은 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 추산을 인용해 이달 5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 1010만 달러(136억3500만원)가 투입됐다고 전했다. 광고에는 '미국 정부가 비용을 지불했다'는 문구가 표시됐다.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비판론자들은 정부 예산을 정치적 선전에 쓰는 것은 법에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애국심을 북돋우는 공익광고라고 반박했다. 과거 행정부도 공적 자금으로 공익광고를 내보냈다는 입장이다.
[도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을 썼다는 논란에 향후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2022년 10월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공화당전국위원회(RNC) 히스패닉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후보 유세 행사에서 한 여성이 트럼프 전(2022년 당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석 장식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 2026.10.06.

[도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을 썼다는 논란에 향후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2022년 10월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공화당전국위원회(RNC) 히스패닉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후보 유세 행사에서 한 여성이 트럼프 전(2022년 당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석 장식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 2026.10.06.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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