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봉화군수 "있는 것을 키우겠다"…민선9기 대전환 시동
등록 2026.10.06 16:39:47
민선9기 취임 100일…'5대 미래 개혁' 제시
![[봉화=뉴시스] 최기영 봉화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추진할 5대 개혁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06.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719_web.jpg?rnd=20261006163420)
[봉화=뉴시스] 최기영 봉화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추진할 5대 개혁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가 민선9기 군정의 방향을 '보존'에서 '활용'으로, '행정 주도'에서 '주민·민간 주도'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군수는 6일 봉화어울림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자원을 산업과 소득으로 연결하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을 담은 '5대 미래 개혁'을 제시했다.
핵심은 역할·자원·농업·생활·경계의 개혁이다. 여기에 정책 성과를 사업 추진 건수가 아닌 군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하는 '가치 개혁'을 더했다.
우선 '역할 개혁'을 통해 유사·중복사업과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정비하고 행정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사업은 민간으로 전환하고 기업과 단체, 주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한다.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도 넓힐 방침이다.
지역자원에 대한 접근 방식도 바꾼다. 산림을 단순한 보전 대상이 아닌 산업자원으로 활용해 산림의학과 암 회복 치유를 결합한 융복합 거점을 조성하고 자생식물 연구·산업화에도 나선다.
정원산업과 세계 자생식물 박람회를 연계하고 산지 규제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비용역도 추진한다.
농업은 생산량보다 '농가에 얼마가 남는가'에 정책 초점을 맞춘다.
농업 보조사업을 전면 재점검해 실효성이 높은 사업은 강화하고 유사·중복사업은 정비해 농가소득 증대에 재원을 집중한다.
생활인구를 현재 월 9만6000명에서 20만명까지 늘리는 것도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봉화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체류형 인프라를 확충한다. K-베트남밸리는 행사 중심에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고, 분천산타마을은 시설과 운영을 확대해 'K-산타마을'로 육성한다.
'생활 개혁'에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포함됐다.
봉화군은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주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어 장기적으로 '1마을 1신재생에너지'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주요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묶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소년미래환경센터,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 약용작물연구소, 봉화군개발공사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공동 공모사업과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최 군수는 "올해가 7대 개혁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핵심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행체계를 정비하는 시기였다면, 내년부터는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체감사업을 확대해 성과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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