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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韓, 러에 석유공급' 외신 보도에 韓 비판

등록 2026.10.07 07:59:05수정 2026.10.07 08:04:24

우크라, 韓 대러 제재 정책과 "극명 대비" 비판

[마탄시스(쿠바)=AP/뉴시스] 우크라이나는 6일(현지 시간)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 제품을 공급했다는 외신의 보도와 관련, 한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러시아 국영 해운사 소브콤플로트 소속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쿠바 마탄시스항에 입항한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2026..10.07.

[마탄시스(쿠바)=AP/뉴시스] 우크라이나는 6일(현지 시간)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 제품을 공급했다는 외신의 보도와 관련, 한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러시아 국영 해운사 소브콤플로트 소속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쿠바 마탄시스항에 입항한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2026..10.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는 6일(현지 시간)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 제품을 공급했다는 외신의 보도와 관련, 한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슬라우 블라시우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재 담당 보좌관은 관련 외신의 보도에 대해 한국의 대러 제재 정책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러시아가 연료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에서 러시아로 제재 대상 유조선을 통해 연료가 운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항만 기록과 선박 추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8월 17만6000t이 넘는 연료가 한국의 여러 항구에서 유조선 7척에 선적됐다"며 "대부분 경유였으며, 이들 유조선은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총 14차례 운항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다만 해당 연료를 누가 소유했거나 판매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의 항만 기록에 관련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려는 서방 국가들의 노력 속에서 한국이 약한 고리처럼 보일 위험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의 관련 질의에 한국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무역법에 따라 대러 수출통제 대상을 "전략물자에서 군사 용도로 전용될 가능성이 높은 비전략물자 1402개 품목으로 확대”했다며 이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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