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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러군 누적 인명손실 154만명"…하루 1540명 추가

등록 2026.10.07 10:24:05수정 2026.10.07 12:24:24

2022년 2월 전면침공 이후 총참모부 집계…전차 1만2396대 손실 주장

CSIS는 러·우 인명손실 2~2.5대1 추산…우크라 공식 전사자는 최소 5만5000명

[우크라이나=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러시아 전차 한 대가 우크라이나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포격하고 있다. 2024.11.11.

[우크라이나=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러시아 전차 한 대가 우크라이나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포격하고 있다. 2024.11.11.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이 154만명을 넘어섰다고 우크라이나군이 집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자료를 인용해 2022년 2월24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이 약 154만426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하루 동안에는 1540명이 추가됐다. 이 수치는 전사자만을 집계한 것이 아니라 부상자 등을 함께 포함한 인명손실 규모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전면침공 이후 전차 1만2396대와 장갑전투차량 2만5494대, 차량·연료수송차량 15만8551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포병체계는 5만785문, 다연장로켓시스템 2184문, 방공체계 1688대로 집계했다.

항공기 443대와 헬리콥터 356대, 무인지상차량 2866대도 손실 목록에 포함됐다. 함정과 보트는 35척, 잠수함은 2척을 잃은 것으로 우크라이나군은 집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전면침공 이후 자국군의 전체 인명손실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군사작전상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뉴욕=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4일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면전 이후 전사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소 5만5000명이라고 말했다. 상당수의 군인이 실종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서방 싱크탱크의 추산은 이보다 훨씬 크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전장 인명손실 비율을 약 2~2.5대 1로 추산했다. CSIS는 2022년 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우크라이나군의 인명손실이 50만~60만명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전사자는 10만~14만명으로 봤다.

다만 CSIS의 우크라이나군 추산은 2025년 말까지이고, 이번 러시아군 154만4260명은 2026년 10월6일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집계한 수치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의 거센 드론 공격과 전투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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