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당뇨병 산모 자녀, 당뇨병 위험 최대 4배 이상 높아
등록 2026.10.07 12:00:00
질병청, 임산부의 날 맞아 연구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임신당뇨병을 겪은 산모의 자녀는 성장 과정에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최대 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407_web.jpg?rnd=20260828163304)
[서울=뉴시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임신당뇨병을 겪은 산모의 자녀는 성장 과정에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최대 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임신당뇨병을 겪은 산모의 자녀는 성장 과정에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7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당뇨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태어난 349만1680쌍의 산모·자녀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최대 14년간 시행한 것이다. 임신당뇨병과 자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분석 결과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은 임신당뇨병 산모의 자녀는 임신당뇨병이 없었던 산모의 자녀보다 2형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1.28배 높았고 임신 중 인슐린 치료가 필요했던 산모의 자녀는 그 위험이 4.3배까지 높아졌다.
인슐린 치료가 필요했던 산모의 자녀는 유전력이 거의 없다고 알려진 1형당뇨병 발생 조차 위험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임신 중 혈당 관리는 산모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아이의 평생 건강과도 이어진다"며 "특히 임신 중 인슐린 치료가 필요했던 고위험 임신당뇨병 산모의 자녀는 성장 과정에서 체중과 혈당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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