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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에 새 노조 설립…비정규직 중심 독립노조

등록 2026.10.07 11:14:04

상급단체 없이 활동…연구 자율성·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 제시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 출연 정책연구기관인 부산연구원에 새로운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부산연구원 노동조합은 7일 노동조합의 목표와 활동 방향을 담은 '우리 조합의 다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설 노조는 별도의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노동조합이다. 조합원 가운데 위촉연구원 등 비정규직 직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소속으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직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기존 노동조합과는 조합원 구성에서 차이가 있다.

신설 노조는 선언문을 통해 연구 자율성과 독립성, 연구환경, 비정규직 차별 등 연구원 운영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 자율성·독립성 보장 및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경영 정상화 및 연구원 사유화 방지 ▲연구후속세대 권익 보호와 차별 해소 ▲사회적 약자 대변 및 민주적 조합 운영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상필 부산연구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실현하고 연구원의 사유화를 막아 부산연구원이 시민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원의 공공성과 사회적 신뢰 회복이 이뤄져야 근무환경과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처우와 관련해서는 "비정규직 연구직의 상당수가 부산지역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라며 "차별 문제 해소는 연구후속세대와 신진학자를 보호하고 지역 연구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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