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9월 외환보유액 3조4002억$·1.11%↓…예상보다 큰폭 감소
등록 2026.10.07 16:18:19
금 보유 7747만 온스 23개월 연속 증대
![[올댓차이나] 中 9월 외환보유액 3조4002억$·1.11%↓…예상보다 큰폭 감소](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81_web.jpg?rnd=2026080820243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9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002억5100만 달러(약 4557조6964억원)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경제통, 공상시보(工商時報), 홍콩경제일보가 7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외환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8월 말 3조4383억2500만 달러에서 380억7400만 달러, 1.11% 줄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3조420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200억 달러 가량 미달했다. 외환보유액은 3개월만에 감소했지만 13개월 연속 3조3000억 달러를 넘었다.
9월 외환보유액 감소는 달러화 강세와 금융자산 가격 변동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
국가외환관리국은 9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주요 경제국의 통화정책 등 여파로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세계 주요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환율 변환과 자산 가격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9월 한달 동안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22% 올랐다. 반면 달러화는 주요통화로 이뤄진 통화 바스켓에 대해서 2.06% 상승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 경제가 대체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성장 동력이 새롭게 전환되고 경제구조가 개선되는 가운데 고품질 발전에서도 새로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이 외환보유액 규모를 기본적으로 안정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9월 말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7747만 트로이온스(2409.59t)로 전월 7673만 온스(2386.57t)보다 74만 온스(23.02t), 0.96% 늘었다.
인민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린 기간은 2024년 10월부터 23개월째 이어졌다.
중국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 보유를 늘린 뒤 2024년 5~10월에는 매입을 중단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다시 금 매입을 재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국제 통화체계 변화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 금값이 하락하면서 보유 금을 달러로 환산한 액수는 감소했다.
9월 말 보유 금을 달러로 환산하면 전월 3500억8000만 달러에서 3235억2000만 달러로 265억6000만 달러, 7.59% 줄어들었다.
국제 금값은 9월에 6% 이상 하락했다. 7일 오전 11시44분(한국시간) 시점에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147.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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