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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U대회 준비 부실, 윤용근 "새만금 잼버리 재연될라"

등록 2026.10.07 13:51:14

국감서 "수송·선수촌 예산 공백… 정부 책임 방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불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수송·선수촌·보안 등 대회 핵심 분야에 370억 원이 넘는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용근 의원(공주·부여·청양)은 7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준비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

윤 의원이 확보한 조직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선수단 수송지원 사업 총사업비는 173억700만원이다. 2026년까지 10억이 집행됐고 2027년 예산으로 88억700만원이 확보됐지만, 75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에 최 장관은 "반영은 됐지만 계획한 부분보다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상의드리겠다"고 답했다. 정부 스스로 국제대회의 필수 분야인 수송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음을 인정한 셈이다.

문제는 수송뿐만이 아니다. 선수촌 운영에는 63억6400만원, 부대시설 설치·철거·원상복구에는 194억6000만원 등 총 258억2400만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보안요원 및 장비 운영에도 37억2700만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예산이 모두 확보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사업비 증액을 위한 KDI 재검토 결과는 10월 말에야 나올 예정이다.

윤 의원은 "KDI 결과가 늦어지거나 증액이 일부만 인정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2023년 새만금 잼버리 부실 사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수송은 선수단이 경기장과 선수촌을 오가는 기본 체계이고, 선수촌과 보안은 경기력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라며 "예산 확보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증액이 일부만 인정되는 경우까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충청권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행사"라며 "준비 부족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충청유니버시아드 조직위가 추가 증액 요청한 예산안.(자료=윤용근 의원).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충청유니버시아드 조직위가 추가 증액 요청한 예산안.(자료=윤용근 의원).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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