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물고기철길 14일 준공식…"완주 새 랜드마크로"
등록 2026.10.07 15:15:22
스카이워크서 비비정·만경강 절경 한눈에
![[완주=뉴시스] 완주 '만경강 물고기철길’ 이미지.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722_web.jpg?rnd=20261007151301)
[완주=뉴시스] 완주 '만경강 물고기철길’ 이미지.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인 '만경강 물고기철길'이 마침내 준공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완주군은 오는 14일 삼례읍 옛 만경강철교 일원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준공식'을 연다.
민선 8기부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손을 잡고 추진해 온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완주군이 전주시에 제안하면서 본격화된 이 사업은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선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아 왔다.
완주군은 만경강철교 상부에 405m 길이의 보행로와 내부에 스카이워크 그리고 탁 트인 전망쉼터를 구축했고,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에 진입도로 개설하고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의 무대가 된 만경강철교는 1928년 일제강점기 당시 삼례 일대의 쌀을 군산항으로 수탈해가던 아픈 역사가 서린 공간이다.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된 이 다리는 2011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방치됐으나, 2016년 완주군이 폐열차를 활용한 '비비정예술열차’를 선보이면서 독창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변모했다.
완주 9경 중 하나인 비비정 그리고 인근 삼례토성과 이어진 이곳은 이번 물고기철길 준공으로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방문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철길 보행로를 걸으며 만경강의 수려한 자연생태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망쉼터에서는 비비정의 아름다운 낙조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완주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산책로 조성을 넘어 완주군을 대표하는 체류형 생태·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픈 역사가 담긴 만경강철교가 많은 사람들의 협력과 노력 덕분에 생태와 예술이 숨 쉬는 전국적인 명품 관광지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에 준공된 만경강 물고기철길이 미래를 향한 비상, 행복경제도시 대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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