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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제친 서울…美 여행 전문지 대도시 독자투표 1위

등록 2026.10.08 10:31:27수정 2026.10.08 11:24:23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투표 결과

지난해 5위서 4계단 상승…도쿄 2위

종로3가도 '가장 멋진 동네' 1위

[서울=뉴시스]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홈페이지의 서울 소개 화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홈페이지의 서울 소개 화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이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에 처음 올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202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1위였던 도쿄는 올해 2위에 올랐다. 프놈펜 3위, 상하이 4위, 시드니 5위가 뒤를 이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이번 어워드는 독자 투표로 진행됐다. 도시·호텔·리조트 등 전체 부문에서 총 79만8867표가 집계됐다.

서울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영국판의 '2026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에서도 3위에 올랐다. 매체는 식당 주인의 음식 설명과 시민의 지하철 길 안내 등 일상 속 친절이 여행객에게 오래 남는 인상을 준다고 평가했다.

또 앞서 영국 문화·여행 전문매체 타임아웃은 지난달 종로3가를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익선동의 100년 된 한옥과 오래된 음식점,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야외 식사, 서순라길의 공방과 독립 상점 등 오래된 서울의 정취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여행 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지난 8월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에서는 서울이 '글로벌 MZ(밀레니얼·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올랐다. 이 부문 최초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지난해 9월 서울 소개 기사에서 K팝·K뷰티·K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서울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한 배경으로 꼽았다. 2000년 이상 이어진 역사와 현대 문화, 자연과 첨단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서울시는 역사공간 복원과 한옥 보전·활용, 골목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약 8000㎡의 녹지를 조성해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했다. 2022년 개방한 이 공간에는 복원된 궁궐담장을 따라 걷는 340m의 '궁궐담장길'을 마련했다.

또 서순라길에서는 2010년부터 종묘 담장과 어울리는 포장과 녹지를 조성하고 노상주차장을 없애 보행공간을 넓혔다.

시는 앞으로 골목과 시장, 미식과 문화공간을 관광자원으로 확대하고 전통문화 체험, 야간 문화 프로그램, 한강과 도심 녹지를 활용한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늘리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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