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프·독 'EU 무역방어 강화' 촉구에 "협력 견지해야"
등록 2026.10.08 13:09:53수정 2026.10.08 14:30:24
중국 상무부 "보호주의로는 경쟁력 못 높여…경제·무역 정치화해선 안돼"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https://img1.newsis.com/2019/01/09/NISI20190109_0014790528_web.jpg?rnd=20250114112021)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프랑스·독일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EU에 보냈다는 내용과 관련해 "중국은 상호의존은 위험이 아니고 이익의 융합은 위협이 아니며 개방·협력만이 발전의 올바른 길이라고 일관되게 믿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보호주의로는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며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은 결국 남에게 해가 되고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랑스와 독일이 세계의 중요한 경제체로서 개방·협력과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준수하길 희망한다"며 "EU가 보호무역주의 수단을 함부로 사용하도록 부추기지 말고 더 나아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범안보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래야 잘못된 방식으로 잘못된 길을 걷다가 결국 자충수를 두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 5일(현지 시간) EU에 다른 국가들의 불공정 무역 관행 등으로 인한 무역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정상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공동 서한을 보내 EU가 기업들이 특정 기업의 공급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방지할 것과 함께 예외적인 상황에서 필요할 경우 다른 국가의 유럽 단일시장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2가지 조치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EU의 대(對)중국 무역적자와 원자재 의존도에 대한 우려 등을 담은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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