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1월3일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 공격하지 않을 것"
등록 2026.10.09 02:09:02
트럼프 "이란과 생산적 논의" 이란 외무 "수일내 답변"
![[샌안토니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리먼 콜리세움에서 중간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10.08.](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1647642_web.jpg?rnd=20261008161218)
[샌안토니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리먼 콜리세움에서 중간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10.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11월3일 미국에서 실시되는 중간선거 이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對) 이란 봉쇄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밝히고 싶다. 이란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으며 봉쇄는 전면적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가 기록적인 규모로 운송되고 있다. 지난 밤에만 2200만 배럴이 통과했으며 그 가운데 단 한 배럴도 이란에서 나온 것도 이란으로 들어간 것도 없었다"고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전날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중부사령부에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전투를 재개할 준비를 마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공격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작전 재개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소식통들은 미국 중간선거 전에 작전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테헤란이 제안한 '7일 계획'에 대한 미국 측 의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안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 적대행위 중단 ▲이란 동결 자산 일부 해제 ▲이란 해상 봉쇄 해제·석유 제재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측이 이를 7일간 준수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도 했다. 미국은 이란에 핵 양보를 요구하는 역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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