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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수도 리야드 공항 또 공격받아…수십 명 부상·항공편 차질"

등록 2026.10.11 02:43:58

"5명 중환자실 입원…리야드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음"

[리야드=AP/뉴시스]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 시간) 또다시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세력의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일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6.10.11.

[리야드=AP/뉴시스]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 시간) 또다시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세력의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일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6.10.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 시간) 또다시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일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공항·정유 시설 등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 계획을 발표한 이후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은 것은 이날이 최소 세 번째다.

AFP통신은 사우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후 3시께 킹칼리드 공항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역 병원 관계자는 이날 공격으로 수십 명이 부상했고, 이 중 5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사우디 지역 당국자 2명은 AP통신에 킹칼리드 공항이 또 공격받았고, 공항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졌으며 항공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리야드 주민인 아흐메드 사예드는 이날 리야드에서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AP에 말했다.

킹칼리드 공항은 지난 8일에도 후티 반군의 공습을 받아 사우디 국영 사우디항공 소속 기장 등 사우디 국적자 3명이 사망하고 항공기 1대가 파손됐다.

후티 반군은 이날 공격과 관련해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은 지난주부터 후티 반군 격퇴 및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한 '예멘의 새벽' 작전에 돌입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작전을 벌여 군사 목표물 136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사우디 및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을 상대로 2022년 휴전 이후 4년 만에 공세를 재개했다. 사우디 본토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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