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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품종 포도 '글로리스타', 필리핀 품평회서 호평

등록 2026.10.11 09:54:26

[안동=뉴시스]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산 포도 신규 수입 기념 런칭쇼 및 바이어 품평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산 포도 신규 수입 기념 런칭쇼 및 바이어 품평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6.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육성한 신품종 포도 '글로리스타'가 필리핀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아 이 곳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농기원은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산 포도 신규 수입 기념 런칭쇼 및 바이어 품평회'에 글로리스타를 내놨다.

필리핀의 런칭쇼는 한국산 포도의 필리핀 수출 검역 협상이 18년 만에 타결된 뒤 처음 열린 공식 행사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했고 주필리핀 총영사관과 한국포도수출연합 등 한국 측 관계자, 현지 수입상·인플루언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산 포도로 글로리스타와 코코볼, 샤인머스켓, 거봉 등이 소개됐다.

글로리스타는 경북 농기원 육성한 적색 대립 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18~20브릭스의 당도가 특징이다. 10월 상순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저장성이 뛰어나 장거리 수출에 유리하다.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돼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꼽힌다.

농기원의 권민경 과수육종연구팀장은 '한국 포도 품종별 육성 전문가 강연'에서 글로리스타의 특성과 유통 시 주의점, 한국산 포도의 안전성과 차별성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품질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에서 인기가 높자 농기원은 이 달 중으로 필리핀에서 글로리스타 등 한국산 포도 판촉 행사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농기원은 또 지난 1~2일에는 홍콩에서 판촉 행사를 열고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농기원은 이 판촉행사의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를 수출용 재배 지침서 제작과 아시아 기호에 맞춘 품종 육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포도 신품종이 아시아 고급 시장에 안착하도록 재배 기술과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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