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호르무즈 불법통과 유조선 11일 기뢰에 또 폭발"…벌써 3척
등록 2026.10.12 07:39:36수정 2026.10.12 08:29:28
2월28일 미-이스라엘군의 이란 공격 후 통제 강화
항법장치 끄고 금지해역 몰래 통과하다 폭발· 화재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10.12.](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751_web.jpg?rnd=2026070120474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10.12.
이는 주말인 10일 이후 벌써 세 번째로 일어난 유조선 폭발사고이다.
IRGC는 전용 공식통신사인 세파뉴스를 통한 발표문에서 "이 유조선이 폭발하면서 선박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유조선 전체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문제의 유조선은 원유를 싣고 운반하던 중에 항법 장치의 스위치를 끄고 몰래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 나가려고 했다고 IRGC해군은 밝혔다. 그 유조선이 해협의 운항 규정을 위반하고 "허가되지 않은 " 루트를 통해 빠져나가려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해군 발표에 따르면 이 번 유조선은 지난 10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금지구역을 몰래 빠져나가려는 위반 행동으로 결국 화재가 난 세번 째 대형 유조선이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해왔다. 이스라엘군과 미군이 이란 영토를 합동 공습한 이후로 두 나라 소유의 선박, 또는 두 나라와 관련이 있는 외국 선박들에게 안전한 항로의 통과를 금지 시켰다.
그 때문에 금지된 해역을 통과하려던 대형 유조선들이 해군 기뢰에 걸려 폭발사고를 당하고 결국 선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이란 관영 IRIB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10일 성명에서도 비지정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초대형 유조선 한 척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해역에서 기뢰와 부딪혀 폭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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