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에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등록 2026.10.12 11:46:11수정 2026.10.12 12:20:50
윤건영 "고발인만 6차례 조사…봐주기 수사"
김종철 "적극적 수사 노력 필요…감찰 검토"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407_web.jpg?rnd=2026100712233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날 경우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의원 딸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자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대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난다면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고발인들이 해당 사건을 다시 고발할 경우 재수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찰이 1년 8개월 동안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수사하면서 고발인 2명을 총 6차례 조사한 반면, 피고발인에 대해서는 서면조사 한 차례만 진행하고 압수수색 영장은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대행은 "일상적이지는 않다"며 "적극적인 수사 노력이 필요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찰이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을 검찰에서 반려된 뒤 추가 요청이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당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참고인 조사를 많이 했다고 설명한 것과 달리 실제 참고인 조사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경찰청 차원의 감찰을 촉구했다.
김 대행은 "법무부 감사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통보되면 거기에 맞춰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 딸은 2022년 논문 대필과 허위 스펙 의혹 등으로 고발됐다. 경찰은 2023년 12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논문을 제출받은 학회가 구체적인 심사를 하지 않아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원저자의 고소가 없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도 당시 수사 라인에 대한 감찰과 재수사를 요구했다.
김 대행은 감찰 요구에 "검토하고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으며, 재수사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관계나 고소·고발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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