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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태평양 주요 관측지역 해수면 온도, 29.7도로 최고 기록 경신

등록 2026.10.12 18:07:13

9월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도 21.05도로 사상 최고

코페르니쿠스 "1.5도 이내 기온 상승 목표 몇년 내 깨질 것"

[서울=뉴시스]미국국립해양기상청이 작성한 5월24일부터 30일까지의 전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평년 기준 1991~2020년. 엘니뇨 현상의 세력 강화로 태평양 주요 관측 지역 해수면 온도가 9월 사상 최고치인 29.70도까지 상승하며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서비스가 12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기상 예보관들은 가뭄과 홍수 위험을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키는 엘니뇨가 올해 기록된 것 중 가장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이 기상 패턴이 이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자료=기상청 제공) 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국립해양기상청이 작성한 5월24일부터 30일까지의 전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평년 기준 1991~2020년. 엘니뇨 현상의 세력 강화로 태평양 주요 관측 지역 해수면 온도가 9월 사상 최고치인 29.70도까지 상승하며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서비스가 12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기상 예보관들은 가뭄과 홍수 위험을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키는 엘니뇨가 올해 기록된 것 중 가장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이 기상 패턴이 이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자료=기상청 제공) 2026.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엘니뇨 현상의 세력 강화로 태평양 주요 관측 지역 해수면 온도가 9월 사상 최고치인 29.70도까지 상승하며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서비스가 12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기상 예보관들은 가뭄과 홍수 위험을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키는 엘니뇨가 올해 기록된 것 중 가장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이 기상 패턴이 이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전 세계 기상 예보관들은 수개월 동안 이번 엘니뇨가 역대 가장 강력한 현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해 왔으며, 올해 말 예상되는 최고조 이전에 이미 최신 기록이 깨졌다.

자연 기후 주기의 온난화 단계인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 온도를 상승시켜 가뭄과 홍수 위험을 높이는 기상 변화를 일으키며,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에 따르면, 태평양의 엘니뇨 관측 지역인 니뇨3.4로 알려진 곳의 해수면 온도가 지난달 29.70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후변화 서비스는 이번 현상이 1982/1983년, 1997/1998년, 2015/2016년의 강력했던 엘니뇨 최고 기온을 넘어섰다며, "현재 엘니뇨의 예외적 강도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현재의 엘니뇨가 기록된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로 해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최근 엘니뇨 현상이 과거보다 더 강하게 보일 수 있어, 과거와의 비교가 어려워지고 있다.

코페르니쿠스는 열대 해양의 온난화를 반영한 새로운 지수를 채택했으며, 이 지수는 이번 현상이 과거의 것들보다 아직 더 강하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9월 관측된 수치들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미 매우 강력한 엘니뇨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엘니뇨가 세력을 키우면서 9월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21.05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3년 같은 달의 20.92도 기록을 넘어섰다고 코페르니쿠스는 말했다.

전반적으로 전 세계는 기록상 2번째로 더운 9월을 보냈으며, 지표면 기온 평균은 16.27도였다고 코페르니쿠스는 밝혔다.

9월은 1850년부터 1900년까지로 정의된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63도 더 더웠다.

각국은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회의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도 이하'로 유지하고,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유엔은 지난달 1.5도의 장기 목표가 몇 년 안에 깨어질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카를로 부온템포 코페르니쿠스 국장은 "장기 목표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그리고 얼마나 오래 초과할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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