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타벅스 "치폴레 인수 안 한다"…보도 나흘 만에 부인

등록 2026.10.13 07:19:45수정 2026.10.13 07:24:24

CNBC에 인수설 부인…경영 정상화 전략에 집중

니콜 CEO의 전 직장 인수 가능성에 시장 관심

[보스턴=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10월1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한 매장 외부에 스타벅스 로고가 걸려 있논 모습. 2026.10.13.

[보스턴=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10월1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한 매장 외부에 스타벅스 로고가 걸려 있논 모습. 2026.10.1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커피 전문점 체인 스타벅스가 멕시코 음식 전문 외식 체인 '치폴레' 인수설을 부인했다.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 이후 확산한 인수설에 선을 그었다.

앞서 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최근 수개월간 자문사들과 치폴레 인수 제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당시 경영 정상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인수 여부를 명확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스타벅스는 오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본질로 돌아가자는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전략의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달 말 분기 실적과 함께 2027회계연도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팰러타인=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7월1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 2026.10.13.

[팰러타인=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7월1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 2026.10.13.


인수설 부인 이후 두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치폴레는 전 거래일보다 3.8% 하락한 반면 스타벅스는 1.69% 상승 마감했다.

인수설이 관심을 끈 배경에는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의 이력이 있다. 니콜은 2018년부터 약 6년간 치폴레를 이끌며 경영 회복을 주도한 뒤 2024년 스타벅스로 옮겼다. 인수가 성사되면 자신이 이끌었던 회사를 다시 맡을 가능성이 있었다.

인수설 보도 당시 치폴레의 시가총액은 약 410억달러(54조7760억원)였다. 거래가 성사되면 외식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자체 실적 회복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대형 인수까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