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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통합 저지 총력전

등록 2026.10.13 11:18:21

유승광 군수, 충남도·국회 공동 대응 요청

[서천=뉴시스] 유승광(오른쪽) 서천군수가 지난 8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유승광(오른쪽) 서천군수가 지난 8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이 정부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통합 방침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승광 군수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장동혁(국민의힘·보령서천) 의원에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통합을 저지할 수 있도록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단순히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아니라 정부대안사업으로 유치된 기관이고, 일률적 통합은 균형발전 취지도 훼손하는 조치라는 논리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와 운영 효율화를 위해 109개 기관의 감축 계획을 제시했고, 서천군 장항읍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통합하는 방안이 나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장항국가산업단지 갯벌매립 계획을 대신해 2007년 6월 정부 6개 기관과 서천군·서천군의회가 체결한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 협약에 따라 건립됐다.

오랜 기간 추진해 온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받아들이는 대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력을 삼겠다는 구상으로 수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군은 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통합으로 자원관의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연구 기능이 축소될 경우 해양바이오 산업 기반과 기업 유치, 연구인력 유입 등 지역 성장 전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승광 군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정착시킨 국가기관의 기능을 축소하면 지역의 성장 기회를 약화시키킬 것"이라고 우려하며 "충남도와 국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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