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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시장 "창원FC 대표이사 자격 논란에 고민 깊어"

등록 2026.10.13 13:32:59

"사법 절차 진행되면 당당히 임할 것"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제5대 시정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제5대 시정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FC 대표이사 인사를 둘러싼 자격 논란과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고민이 깊다"며 "사법적으로 문제가 제기된다면 상황과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3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창원FC 대표이사의 과거 전과 이력과 관련한 인사 기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추천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원회 절차를 거쳤고, 인사청문회에서도 통과했다"며 "절차를 충실히 밟고 왔는데 어떤 기준으로 이 부분을 해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대표이사의 전과 기록에 대해서는 "폭력과 사행성 오락실, 폭행, 음주운전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과거의 잘못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며 "잘못을 저지른 뒤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과거의 전력을 가지고 이 사람을 재단해 버리는 것이 과연 맞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맡은 일을 잘할 능력이 있는지도 더 소중하게 다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많은 시민이 우려한다면 그 부분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보은 인사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해당 인사를 만난 적은 있지만 창원FC 대표이사로 임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어느 체육 단체에 갔을 때 그분이 안내해 줘 고맙게 생각한 적은 있다"며 "그분이 FC 단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도와준 사람이 많을 텐데 그런 부분을 가지고 침소봉대하는 것은 가혹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그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 달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고발하는 사람은 고발자의 입장이 있을 거고, 피의자 신분은 억울한 점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며 "만약 사법적으로 온다면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런 문제가 회자되는 것 자체가 제 처신의 문제는 아닌지 반성한다"면서도 "관련 내용은 아직 잘 모른다. 그런 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임하고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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