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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AI·스마트농업으로 '농정 페러다임' 전환

등록 2026.10.13 13:29:34

[아산=뉴시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3일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3일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인공지능(AI)·스마트 농업을 중심으로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농 육성, 기후변화 대응 강화 등 미래농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지역 먹거리 판로 확대,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농촌 인력난 해소 등 농업·농촌의 기반을 다진 후 내년에는 AI 농업·청년·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농정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역농산물 판로를 공공급식에서 민간 영역까지 넓힌 것이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학교와 어린이집, 경로당 등 1064개 급식시설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해 현재 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외식업체와 기업체 등 민간부문 78개소까지 공급처를 넓혔다. 특히 삼성 등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기업체 급식 수요와 연계해 쌀·김치·농축산물 등 연간 707t, 약 44억원 규모의 공급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쌀산업은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했다.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23.8% 증가한 757㏊로 전국 최대 수준까지 늘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92명을 138농가에 배치했다. 지난 7월에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처음 지정해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2027년에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절근로자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21명을 포함해 2020년 이후 총 152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육성했으며, 인공지능(AI)·농업용 드론 등 디지털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팜·양액재배 지원시설도 올해 17개소, 3.4㏊ 규모로 늘렸다.

이 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는 내년 AI·스마트농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 소장은 "아산 농업의 미래는 기술과 사람, 그리고 변화에 대한 준비에 달려 있다"며 "AI와 스마트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면서,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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