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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앤트로픽·日NTT, 오사카에 日최대급 데이터센터 신설 조율"

등록 2026.10.13 14:41:03

日닛케이 보도…연내 계약, 2025년 일부 가동 목표

[뉴욕=AP/뉴시스]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일본 통신·IT·기업 NTT와 손잡고 일본 오사카(大阪)부에 최대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10.13.

[뉴욕=AP/뉴시스]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일본 통신·IT·기업 NTT와 손잡고 일본 오사카(大阪)부에 최대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10.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일본 통신·IT 기업 NTT와 손잡고 일본 오사카(大阪)부에 최대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NTT의 자회사 NTT 데이터그룹과 앤트로픽이 오사카부 남부 해안지대에 거점을 신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 비용은 최대 1조엔(약 8조5000억 원) 규모다.

특히 수전용량 기준 일본 최대급 시설이 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총 수전용량은 최대 500메가와트로 예상된다. 만일 AI용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서버를 대량 도입할 경우 시설 총 투자액은 수조엔(약 수십조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양사는 연내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 일부 공장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NTT데이터그룹은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유럽과 아시아에서 총 1600메가와트가 넘는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새 거점 건설 계획에서는 전력 확보가 과제가 된다. 전력회사의 발전소에서 송전망을 통해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연료전지 같은 대체 전원의 활용을 상정하고 있다.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關西)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전력 공급에 여유가 있고 전력망 연결에 걸리는 기간도 짧다. 해안 지역에는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 등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땅도 많아 데이터센터 건설지로 유망하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부는 지정을 목표로 하는 '부(副)수도'의 기능 강화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민관이 세제 혜택 등 지원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닛케이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NTT데이터그룹과 앤트로픽은 각각 "코멘트를 삼가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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