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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성장률 3.1%·내년 3.4% 전망…“AI 성장 혜택은 불균등”

등록 2026.10.13 16:51:26

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12일부터 18일 방콕 개최

세계 인플레, 올해 4.7% → 내년 4.1% 하락 전망

IMF 총재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느리지만 쓰나미”

[서울=뉴시스]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로고(출처: IMF). 2026.10.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로고(출처: IMF). 2026.10.13.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AP/뉴시스]  구자룡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전망해 7월 3.0%보다 0.1%포인트 소폭 올려 잡았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차입을 포함한 부채 증가로 인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3.5%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내년에는 3.4%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 및 금융 지도자들이 모인 IMF와 세계은행의 연차 총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방콕에서 열리고 있다.

IMF는 선진국 경제는 올해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2.0%보다 약간 높았다. 내년에는 1.9%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올해와 내년 2.3%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21개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1.1%, 2027년에는 1.2%로 예상됐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올해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5%보다 낮았다.

세계 인플레이션은 올해 4.7%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4.1%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및 가스 운송이 내년 3월까지 재개되고 AI 수요 급증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가정도 포함되어 있다.

IMF 경제학자들은 AI 급성장이 석유와 가스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고 있지만 동시에 위험도 내포하고 있으며 혜택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IMF 보고서는 “세계 경제는 단순히 둔화되거나 가속화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공급 충격과 AI 관련 수요 강도에 대한 각 국의 노출 정도에 따라 성장이 재분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IMF 통화·자본시장국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부국장은 “AI 관련 주식 시장 조정은 여러 위험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 수익률 상승과 금융 시스템을 교란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 또한 또 다른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는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의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2일 “느리게 움직이는 쓰나미지만, 어쨌든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으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약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일자리가 늘어나거나, 축소되거나,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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