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 우크라戰 시작후 약 430조원 러 에너지 수입…우크라 지원 328.4조원보다 많아

등록 2026.10.13 17:38:29수정 2026.10.13 20:30:24

스웨덴 외무장관 "러 동결 자산 사용해 우크라 지원 2배로 늘려야"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재에도 불구, 2022년 이후 유럽 국가들이 3200억 달러(429조6960억원)가 넘는 탄화수소를 러시아로부터 구매했다고 러시아가 12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러시아 유조선의 모습. <사진 출처 : 스플래시247닷컴> 2026.10.13.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재에도 불구, 2022년 이후 유럽 국가들이 3200억 달러(429조6960억원)가 넘는 탄화수소를 러시아로부터 구매했다고 러시아가 12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러시아 유조선의 모습. <사진 출처 : 스플래시247닷컴> 2026.10.13.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재에도 불구, 2022년 이후 유럽 국가들이 3200억 달러(429조6960억원)가 넘는 탄화수소를 러시아로부터 구매했다고 러시아가 12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13일 보도했다.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TV에서 2022년부터 현재까지 그 규모는 3207억 달러(약 430조6360억원)에 달하며, 이는 유럽연합(EU) 국가들에 공급되는 에너지 자원의 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2026년 첫 9개월 동안에만 러시아산 탄화수소 213억 달러(28조6016억원)어치를 구매했다며, "다시 말해, 제재 관련 제한에도 불구, 면제가 허용된 일부 지역에 에너지 자원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박은 또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올해 말까지 전쟁 이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리아 말머 스테네르가르드 스웨덴 외무장관은 12일 EU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위해 룩셈부르크에 도착하면서 러시아가 발표한 이 같은 수치를 언급했다.

그는 전쟁 발발 이후 EU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2187억 유로(328조4415억원))와 이를 대조하며,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양보다 EU 국가들에 수입한 양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동결 자산을 사용한다면,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총 지원 규모를 거의 2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판도를 바꾸는 일이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에 대해 수많은 제재를 취했지만, 프랑스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여전히 러시아로부터 탄화수소, 특히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를 포함한 여러 내륙국가들도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는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수치에는 인도나 튀르키예 같은 제3국에서 가공되어 간접적으로 유럽에 도달하는 러시아산 원유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국가 역시 2022년 이후 러시아 원유 구매를 크게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