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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태 통합시의원 "여수산단·광주 반도체 연계" 제안

등록 2026.10.13 18:40:21

"초광역 소재·부품 공급망 구축"

산업 침체·인력 유출 대책 촉구

민형배 시장 "통합재원 활용 검토"

[전남광주=뉴시스] 여수국가산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여수국가산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김석훈 기자 = 위기에 직면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산업 전환을 위해 광주권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초광역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문갑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은 13일 시정 질문에서 여수국가산단의 운영 실태와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석유화학 기초소재 산업과 반도체 산업을 연계한 산업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여수산단이 글로벌 공급과잉과 고비용 구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원은 "여수의 석유화학·철강 산업이 보유한 기초소재 생산 역량과 광주권 반도체 산업을 연결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설비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 전환 과정에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 안정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여수산단의 설비투자를 지원할 구체적인 방안도 질의했다. 산업 전환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재정 지원과 산업 기반시설 확충,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에 대해 "여수산단의 산업 전환과 반도체 산업 연계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합 재원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통합 지원금과 관련해 "연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재원 가운데 30%인 1조5000억원가량이 반도체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며 "문 의원의 제안을 충분히 고려해 관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여수산단의 석유화학 침체와 함께 노동 인력도 많이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에 통합특별시의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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